1월 산업활동 '트리플 감소'! 어머나, 이게 무슨 일이야?

생산·소비·투자 모두 하락, 경제에 빨간불!
2025년 1월,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 지표인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 전산업 생산 2.7% 감소
1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2.7% 감소하여 2020년 2월(-2.9%)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2.3% 감소했으며, 특히 전자부품(-8.1%)과 기계장비(-7.7%) 부문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 소매판매 0.6% 감소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2.6%)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투자: 설비투자 14.2% 급감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14.2% 감소하여 2020년 10월(-16.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와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 투자가 모두 줄어든 데 기인합니다.
건설기성: 4.3% 감소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 부문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9.4%)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기 지표: 동행·선행지수 모두 하락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경기 부진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입니다.
전문가 의견: 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 대응 필요
전문가들은 이번 '트리플 감소' 현상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소비,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내수 활성화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의 '트리플 감소' 현상은 우리 경제에 큰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적극적인 투자와 소비 촉진, 그리고 혁신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