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277114465576653, DIRECT, f08c47fec0942fa0 [충격]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피소 직후 숨진 채 발견…9년간 침묵한 피해자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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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피소 직후 숨진 채 발견…9년간 침묵한 피해자의 고통

modusara.co.kr 2025. 4. 1. 08:45

9년 만의 고소, 그리고 사망…장제원 사건에 담긴 권력형 성범죄의 민낯

“신고하면 금마는 죽어”…9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이유

피해자는 왜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을까? 이제야 말할 수 있는 그 이야기.

3월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직전, 장 전 의원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여성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죠.

이 사건은 단순한 유명 정치인의 사망 사건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9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피해자의 고통, 권력형 성범죄의 민낯,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침묵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1. 성폭력 사건의 시작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해자 A씨는 2015년, 당시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었던 장 전 의원의 비서로 근무 중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는 침대에서 강제로 끌려가 추행을 당했고, 가까스로 도망친 뒤 서울해바라기센터에 방문해 증거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피해자의 속옷과 특정 부위에서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됐습니다.


2. “신고하면 금마는 죽는다”…침묵을 종용당한 피해자


사건 직후 A씨는 장제원의 측근이자 보좌관 출신인 B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위협 같은 말이었습니다.

> "신고하면 금마는 죽는다. 선거 얼마 안 남았다. 마흔 되면 다 잊혀진다."

이 말에 피해자는 결국 고소를 포기, 그 후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잃고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3. 다시 고소를 결심하게 된 계기


2024년, A씨는 심리상담 중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다”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2024년 11월, 장제원을 정식 고소하게 됩니다.
제출한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 직후 장 전 의원의 문자·통화 내역

피해자의 사진과 영상

해바라기센터 상담일지

국과수 DNA 감정 결과

4. 가해자의 반응…“거짓 고소, 정치적 음모” 주장


하지만 장 전 의원은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전부 거짓이다”,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그는 피해자가 언론사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2018년 의원실에 채용하기까지 했으며, 피해자에게는 “보고 싶다”, “출근해라”, “내가 어제 기분이 업 됐나봐” 등 끊임없는 연락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황은 피해자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입니다.

5. 장제원의 사망…그리고 끝내 하지 못한 사과


2025년 3월 31일 밤 11시 40분, 장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고,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4월 1일), 피해자 A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6. 우리 사회가 들어야 할 질문


이 사건은 단지 한 정치인의 추락과 죽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지하게 질문해야 할 건 이것입니다.

피해자는 왜 9년간 말하지 못했을까요?

권력형 성범죄에서 ‘진영 논리’는 정당화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됩니다.

피해자가 끝내 받아야 했던 고통과 희생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7. 모두사라의 한 마디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피해자의 목소리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진실을 밝히기까지 걸린 9년, 그 오랜 시간 동안 피해자는 자신을 스스로 거짓말쟁이라 여기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정치인이라도, 권력자라도, 범죄 앞에서는 모두 평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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