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했으며, 노조는 이에 맞서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사측의 입장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2월 25일 임직원 담화문을 통해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건설 및 기계 등 수요 산업의 침체와 신흥국의 철강 생산 증가로 회사 실적이 심각하게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대한의 성과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지속적인 파업이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의 반응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 당진, 순천, 포항, 하이스코)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