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충남 해역서 지진 발생…진도 4까지 감지돼
2025년 5월 5일 오전 7시 53분쯤, 충청남도 태안군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북위 37.12도, 동경 125.94도 지점, 해저 약 52km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4km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은 진도 4…잠에서 깨고 창문 흔들릴 정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지역별로 다르게 측정됐습니다.
인천: 진도 4
→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이 눈에 띄게 흔들릴 수 있는 수준
서울, 경기, 충남: 진도 2
→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들만 지진을 느끼는 정도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여진도 감지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왜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까?
우리나라는 환태평양 조산대 밖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지진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한반도와 인접 해역에서 규모 3~5 정도의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 해역에서는 지각 판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해 비교적 얕은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진도 체감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상청 발표 및 국민 행동 요령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므로, 여진 가능성에 대비하고 낙하물 주의 및 안전한 장소로의 대피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실내: 탁자 아래로 대피 후 머리 보호
실외: 건물이나 간판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여진에 대비해 가스밸브 잠그기
결론: 평소 대비가 중요합니다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록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 거주하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지진 시 행동 요령을 가족과 함께 숙지해두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첫 걸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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