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아침, 리조트 투숙객 14명 집단 중독
2025년 5월 5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한 리조트에서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던 투숙객들이 두통, 어지럼증 등 가스 중독 증상을 보이며 긴급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6시 56분, 119에 접수된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이 출동, 리조트 객실 곳곳에서 성인 9명, 어린이 5명 등 총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무엇인가요?
1.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
조사 결과, 중독 증상을 보인 객실 내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산화탄소(CO)**가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3층, 4층, 6층 등 다수의 층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은, 특정 라인이나 설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 리조트 최근 개보수 후 재개장
이 리조트는 최근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보일러, 난방 배기 시스템 등의 설치 상태와 환기 구조의 문제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 사고 당시 상황
총 투숙객: 69명 / 21개 객실
중독자 발생 객실: 여러 층에 분포
최초 증상: 두통, 어지럼증 등 가스 중독 전형적 증상
왜 중요한가요?
일산화탄소 중독은 무색무취의 ‘조용한 살인자’로 불릴 만큼 인지하기 어려운 사고입니다. 특히 숙박시설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안전점검 미비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던지는 경고
1.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 개보수 후 정밀 검사 필수
2. 환기 설비 점검 및 CO 경보기 설치 여부 확인 필요
3. 소비자 입장에서도, 투숙 전 안전설비 확인하는 습관 중요
정부 및 당국 조치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리조트 측의 과실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정리: 우리가 알아야 할 3가지
일산화탄소 중독,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
재개장 숙박시설, 설비 점검 미흡 가능성 높음
환기 불량한 객실, CO 축적 우려... 경보기 설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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