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임신중독증? 단순한 고혈압 아닙니다
임신중독증(Preeclampsia)은 임신 중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며, 단순히 산모의 고혈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백뇨, 부종, 간·신장 기능 이상, 시야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혈압 140/90mmHg 이상
소변에 단백뇨가 나타남
얼굴·손발이 갑자기 붓고 체중이 급증함
심한 두통, 복통, 시야 흐림
2. 임신중독증, 왜 이렇게 늘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23년 기준)
2016년: 8,112명
2023년: 13,228명
7년간 63% 급증
가장 큰 이유는 고령 임신 증가와 고위험 임신입니다.
시험관 아기(IVF), 난임 시술을 통한 다태 임신이 증가하면서 임신중독증 발생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3. 고령 임신, 어떤 위험이 있을까?
대한주산의학회에 따르면 고령 임산부는 다음과 같은 위험률이 높습니다.
임신성 고혈압: 2~4배
임신성 당뇨병: 약 2배
태반 조기 박리,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 증가
특히 임신중독증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고령 산모라면 꼭 기억하세요
임신 전 건강검진 및 혈압 체크
적절한 체중 유지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 (24주 이후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
단백뇨, 부종 증상 체크
고혈압 병력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 필수
5. 정부·지자체 지원 제도도 챙기세요
고령 임신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난임 시술비 지원 (기준 중위소득 이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도우미)
건강한 임신 교실 및 산전 건강강좌 (지자체 제공)
가까운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 보세요.
6. 마치며: 고령 임신, 건강하게 준비하면 두렵지 않아요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시대, 임신중독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정보와 예방 노력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정부의 지원제도도 꼼꼼히 챙긴다면 건강한 출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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